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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3.
헨켈코리아(대표이사 김유석)는 4월 23일 국내 신규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한화 450억원(3,500만 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헨켈코리아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도시 내 전자재료 제품을 생산하는 송도 플랜트 설립을 목적으로 한화 450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헨켈코리아는 22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헨켈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규모는 지난 1989년 한국 진출 이후 기업 인수∙합병을 제외한 단일 금액, 역대 최대 금액이며 전자재료 사업부문의 전략적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결정되었다.
헨켈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및 전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특수 접착제를 중심으로 하는 전자재료 사업 부문의 글로벌 생산 허브 육성을 하고자 이번 송도 플랜트 설립 및 투자를 하게 되었다.
헨켈코리아 송도플랜트는 연면적 10,144m2, 지상 2 층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1분기 생산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플랜트는 첨단 스마트 팩토리 및 종합 건물관리 시스템(BMS)을 도입하여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태양광 패널, 빗물 재활용, 에너지 고효율 장비, 녹지 확보 등 친환경 생산시설로 들어서게 된다.
헨켈 글로벌의 한국시장 투자는 규모를 넘어 국내 생산시설을 확대 설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송도플랜트가 완공되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 및 전 세계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시킬 방침이며 이와 함께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헨켈코리아 김유석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헨켈의 고객사들에게 더욱 근접한 위치에서 밀접하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기존 한국 내 생산시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송도플랜트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생산 허브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헨켈은 모든 전자기기에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전자회로, LCD패널 어셈블리, 휴대폰, 반도체 및 기타 다양한 첨단 전자부품용 접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은 전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876년 설립돼 14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2018년 기준 약 200억 유로 (25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에는 1989년에 진출해 현재 7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헨켈은 접착제, 실런트, 표면 처리제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솔루션과 퍼실(세탁세제), 록타이트(순간접착제), 사이오스(샴푸), 다이얼(비누)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